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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탄핵심판 결정선고 준비 마무리

심석태

입력 : 2004.05.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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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 선고 준비가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헌법재판소는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청사 안팎의 경비도 대폭 강화했습니다.

심석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결정 선고를 하루 앞두고 결정문 내용에 대한 검토와 보완 작업이 마무리됐습니다.

평소보다 일찍 출근한 윤영철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한 재판관 아홉 명은 오전부터 주심인 주선회 재판관이 작성한 결정문 검토 작업을 벌였습니다.

또 오후에는 재판관 전체 회의를 열어 서로 의견을 교환하면서 결정문의 문구와 표현도 다듬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내일(14일) 결정 선고는 윤영철 소장이 개정 선언을 한 뒤 다른 재판관이 결정 이유를 설명하고, 윤 소장이 다시 결정 주문을 선고하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수 의견부터 설명할 예정이어서 소수의견이 있더라도 결정 주문이 선고되기 전에 탄핵심판의 결론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내일 결정 선고를 앞두고 오늘부터 청사 안팎에 경찰력을 늘리고 일반인의 정문 출입을 통제하는 등 경비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이와 함께 내일 결정 선고 과정에 대한 일반인의 방청을 위해 오늘 오후 인터넷 추첨을 통해 60석의 방청권을 배부했습니다.

내일 오전 10시부터 이뤄지는 헌법재판소의 결정 선고는 SBS를 비롯한 방송을 통해 전 과정이 생중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