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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전 총재.이한동 전 총리 내주 소환

손석민

입력 : 2004.05.13 14:22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삼성과 SK에서 각각 15억원과 2억원의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로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와 이한동 전 국무총리를 다음주 중 소환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문효남 수사기획관은 "김 전 총재측은 마음 정리를 하고 늦어도 내주중에는 나온다고 했다"며 "이 전 총리도 비슷한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한나라당 입당파 정치인 수사와 관련해서는 현재 해외체류 중인 이완구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정치인 8명에 대한 조사를 내일까지 모두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당초 13일 발표하기로 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에 대한 처리방침을 갑자기 다음주로 연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아직 검토가 다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보다 발표를 늦추기 위해서라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