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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관리권 되찾으려 폭력배 동원

박병일

입력 : 2004.05.13 00:05


서울 동부경찰서는 오늘 폭력배들을 동원해 대형 할인마트의 관리운영권을 빼앗으려 한 혐의로 노 모씨 등 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를 도운 박 모씨 등 2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노씨는 지난 10일 아침 7시쯤 서울 성수2가에 있는 한 대형 마트에 쇠파이프와 각목을 지닌 폭력배 30여명을 투입하는 등 어제 오후까지 150여명을 동원해, 6층짜리 마트 건물을 강제 점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노씨는 자신이 가졌던 이 마트의 관리운영권이 경쟁 업체로 넘어간 데 앙심을 품고 이를 되찾기 위해 폭력배들을 고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자진해산할 것을 권유하다가 어제 저녁 8시쯤 마트에 진입해, 30여명을 연행했으나 나머지는 달아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