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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산업, 회사돈 빼내 유상증자"

신승이

입력 : 2004.05.11 20:08


<8뉴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는 외환위기 당시 퇴출을 피하려고 거래업체에 주식을 비싸게 떠넘기거나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중앙종금과 동국산업 전현직 임원 3명을 구속 기소하고 네 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98년, 중앙종금이 750억원을 유상증자하는 과정에서 대주주인 동국산업에 500억원을 대출해줘 증자에 참여하도록 한 뒤, 거래업체들에게 주식을 떠넘기거나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중앙종금은 이로인해 부실이 누적돼 공적자금 1조원이 투입됐으나 지난 2000년 최종 부도처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