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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원내대표 경선 '천정배-이해찬 의원' 접전

곽상은

입력 : 2004.05.09 19:45

개혁성인가? 안정성인가? 내일 후보토론회가 영향 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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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열린우리당이 원내대표 경선을 이틀 앞두고 있습니다. 개혁성을 앞세운 천정배 의원과 안정감을 내세우는 이해찬 의원의 대결. 당내 3분의 2를 넘는 초선 의원들의 선택이 관심거리입니다.

보도에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천정배 의원 : 새 기운이 내게 있다. 많이 앞서고 있다.]

[이해찬 의원 : 고른 분표, 안정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서로 자신감을 내보이지만 열린우리당의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분위기입니다.

처음 도입된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전남 출신인 천정배 의원은 충북 출신의 홍재형 의원을, 충남 출신인 이해찬 의원은 전북 출신의 강봉균 의원을 각각 지명해 지역색도 보완했습니다.

민생 우선의 원칙에는 이견이 없지만 정치적 강조점은 서로 다릅니다.

[천정배 의원 : 개혁 의지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누가 참여정부의 개혁을 제대로 할 수 있느냐?]

[이해찬 의원 : 원내대표는 개혁 선창하는 자리 아니고 152명 통합하는 민주적 리더십 되야 한다.]

이런 성향을 반영하듯 언론 개혁과 사법 개혁에 관해서도 천 의원은 가능한 빨리 하자는 입장이고, 이 의원은 공론화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경선전이 우열을 가늠하기 힘든 상황인데다 당선자 152명중 108명이 초선인 만큼 열린우리당의 원내대표 경선은 내일(10일) 예정된 후보 토론회가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