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혁규 총리기용설 놓고 여야 기싸움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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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싸우지 않겠다는 여야 대표의 다짐이 당장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정치라는게 다툼이 없을 수 없는 일이고, 문제는 어떤 일을 갖고 어떻게
다투느냐 아니겠습니까?이번 일은 어떻게 보십니까?
보도에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상생의 정치를 하자던 여야의 다짐이 불과 일주일도 안돼 흔들리고 있습니다.
촉발제는 김혁규 전 지사의 총리 기용설과 검찰의 한나라당사 가압류 움직임.
박근혜 대표의 느슨한 구심력을 비집고 한나라당내 강경파들은 여권이 뒷통수를 쳤다며, 투쟁의 목소리를 높히고 있습니다.
게다가, 청와대에서 김 전 지사에게 힘을 실어 준 사실이 뒤늦게 전해지자, 박 대표 역시 여야 관계의 균열 가능성까지도 거듭 시사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무조건
안싸운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야당의 역할로서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따끔한 비판을
하고...]
열린우리당에서는 일단 구체적인 맞대응은 피하고 있지만, 도를 넘어서면 강하게 맞서겠다는 생각입니다.
[김혁규/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 : 상생정치를 한다고 해놓고 인사를 가지고 이렇게 처음부터 하는 모습은 국민의 뜻에 반하는 일이다... ]
특히, 열린우리당내 개혁파들은 개혁을 방해하는 상생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17대 국회 초반부터 각종 개혁입법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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