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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천만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에 여전히 더러운 물이 흘러들고 있습니다. 오수를 제대로 정화하지 않고 내보낸 음식점과 숙박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박수택 기자입니다.
<기자>
팔당호 수질 관리에 구멍이 뚫렸습니다.
한강유역 환경청이 지난달 팔당호 주변의 업소들을 점검한 결과 28곳이 오수처리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적발된 업소들은 음식점 22곳, 여관 6곳으로 팔당호로 흘러드는 북한강과 남한강 기슭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수처리구역 밖이라 자체 정화조에서 오수를 걸러 내보내야 합니다.
정화 처리한 물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기준은 10ppm 아래입니다.
양평군 양서면의 음식점은 141ppm으로 기준치를 무려 14배나 넘겼습니다.
[음식점 주인: 정화조가 고장이 나 있었어요. 그 당시에 모터가 서 가지고 가동이 안된 상태로 2,3일을 끌지 않았나 싶어요.]
[정유순/한강환경감시대장 : 멀리는 수질에 대한 중요성을 망각하고 가깝게는 제대로 기기 작동을 하지 않습니다.]
한강유역 환경청은 행락철 팔당호 주변 업소의 오수 배출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정화시설 점검과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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