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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염산을 실은 탱크로리가 전복됐습니다. 그러자 염산을 피하려던 차들이 뒤엉키면서 고속도로는 대형참사의 현장으로 변했습니다. 어린이날인 오늘(5일) 새벽, 10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보도에 김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넘어진 탱크로리에서 염산이 하얀 연기를 내뿜으며 고속도로 위로 끊임없이 쏟아져 나옵니다.
탱크로리 운전석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찢겨져 사고 당시의 충격을 말해줍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전 6시
40분쯤, 보령시 웅천읍 비인터널 부근에서 일어났습니다.
염산 24톤을 실은 탱크로리가 졸음운전을 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전복됐습니다.
[이광윤/고속도로
순찰대 경사 : 졸음운전으로 추정하는데 졸음 운전으로 진행로 좌측 화단을 올라 타가지고 가로등 하나를 부러뜨리면서 굴렀어요.]
뒤따르던 승용차와 승합차 등 차량 20여대가 염산을 피하려다 잇따라 추돌하면서 고속도로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운전자 45살 조모씨 등 2명이 숨지고 37살 최모씨 등 1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119구조대와 경찰이 출동해 방제작업을 벌였지만 쏟아진 염산의 양이 워낙 많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조철수/보령소방서
방호구조담당
: 가성소다가 옆에 있다고 해서 옆실의 가성소다가 누출이 됐을 때는 물을 뿌려서는 절대안된다고 해서 지금 방수를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평소보다 많은 차량이 고속도로로 몰려 사고가 난 서해안 고속도로는 5시간이 넘게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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