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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어제(4일) 노무현 대통령 탄핵사건에 대한 잠정결론을 내리고 결정문 작성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정치적
파장을 고려해 최종 선고때까지는 철저한 보안을 지키겠다는입장입니다.
보도에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는 그제에 이어 어제도 재판관 전체회의인 평의를 열어 이번 사건에 대한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재판관들은 국회 의결과정의 위법성 여부와 세 가지 탄핵사유에 대한 재판관별 토론을 통해 주문을 도출하는 작업을 거쳤습니다.
앞으로 재판관들은 잠정 결론을 토대로 결정문 작성을 본격화하면서 최종 결정을 도출하게 됩니다.
헌재는 오는 13일을 전후해 특별기일을 지정하고 결정을 선고할 예정입니다.
헌재는 그러나 대통령을 파면할 것인지, 아니면 기각이나 각하결정을 내릴 것인지, 어제 내린 잠정 결정의 내용에 대해서는 굳게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결정 내용이 사전에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학생들의 견학 일정까지 결정 선고 이후로 연기하는 등 보안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국회 소추위원측과 대통령측 대리인단은 저마다 헌재가 어제 자신들에게 유리한 결론을 내렸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양측은 이에 따라 앞으로는 추가적인 의견 제시 없이 헌재의 결정 선고를 차분하게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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