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14차 남북 장관급 회담이 오늘(4일) 평양에서 열렸습니다. 용천 참사 지원을 통한 남북의 협력 분위기
속에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이후 첫 회담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양에 도착한 남측 대표단을 따뜻한 박수로 맞습니다.
환담 소재는 역시 용천 참사였습니다.
[정세현/남측
단장 : 돌아가신분에게 명복을 빈다. 정부, 국민 대신해 위로를 전한다.]
[권호웅/북측 단장 : 귀측의 인민들의 아낌없는 지원에 고맙게 생각한다.]
남북 양측은 오늘 저녁 환영만찬에 이어, 내일 첫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나흘간의 회담 일정에 들어갑니다.
북핵 해결과 장성급 회담 개최 시기, 남북경협의 안정적 추진, 다음달 이산가족 상봉 문제 등이 협상 테이블에 오릅니다.
남측은 서해상 우발적인 충돌을 막기 위한 장성급 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촉구할 방침입니다.
오는 12일 열리는 베이징 북핵 실무그룹회의와 6월말 개최 예정인 3차 6자회담에서 북측의 성의있는 태도 변화도 촉구할 계획입니다.
반면 북측은, 비방 방송 중단을 거듭 거론하며, 남북정상회담이후 매년 이뤄졌던 식량차관 제공을 요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회담 진행과정과 핵 문제에 대한 북측의 태도 변화등을 봐가며 쌀 40만톤 정도의 식량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남측 대표단의 도착에 앞서, 정부와 한적의 의료품 70여톤 분량이 2차 항공편으로 북측에 전달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