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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인제 의원 '자진출석' 최후통첩

백수현

입력 : 2004.05.04 11:13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대선자금 사건과 관련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자민련 이인제 의원에게 자진출석을 요구하는 공식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문효남 수사기획관은 수사팀 공식입장임을 전제로 "이 의원이 검찰의 출석요구에 비법률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의원은 검찰에 당당하게 출석해 조사에 응해달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측의 사생결단식 대응방식은 검찰로서는 오히려 이 의원측에 뭔가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 오해할 정도"라며 "출석하면 당연히 구속이라는 선입견을 버리고 수사에 협조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검찰은 이같은 '최후통첩´에도 불구하고 이의원의 불출석 의사에 변화가 없을 경우 조만간 강제구인을 강행할 방침입니다.

이 의원 지지자들은 검찰의 강제구인을 저지하기 위해 충남 논산의 이 의원 사무실에 차량과 가스통 등으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