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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원내대표 경선 가시화

곽상은

입력 : 2004.05.03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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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근태 원내대표가 입각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경선 구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천정배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이해찬 의원도 조만간 경선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152석의 거대여당을 이끌 원내 사령탑 자리를 놓고 벌이게 될 당내 경선에 천정배 의원이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천정배/열린우리당 의원 :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는데 헌신하고자 대표경선에 출마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간 출마를 저울질해 온 김한길 의원은 천 의원에게 힘을 실어 주면서 불출마하기로 했습니다.

천정배 의원은 정동영 당 의장을 비롯한 당권파들은 물론 당내 소장 개혁 세력의 지지를 바탕으로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천정배 의원이 당권파의 대표로 나섬에 따라 다른 후보들의 출마 선언도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유력한 후보였던 김근태 대표는 일단 입각쪽으로 굳혀가는 분위기입니다.

[김근태/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자꾸 입각하라고 하는데 고민입니다. 원내대표를 계속 하라는 사람들도 있고..]

대신에 5선의 이해찬 의원이 당내 재야 출신 세력의 지지를 토대로 이르면 오늘, 경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 대표 경선은 천정배 의원과 이해찬 의원의 대결 구도속에 당권파와 비당권파간의 세 대결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