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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궐 선거 공천 경쟁 가속화

김석재

입력 : 2004.04.30 06:57

광역단체장만 4명 선출 예정, 총선이후 민심의 잣대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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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5 지방 재, 보궐 선거가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의 공천 작업이 속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 시장 등 광역 단체장만 4명을 뽑을 예정이어서 총선 이후의 민심을 가늠하는 선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이미 공천 접수를 마치고 후보 선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곳은 부산 시장. 부산 시장의 경우, 열린우리당에서는 이해성 전 청와대 홍보수석, 허옥경 해운 대구청장이 공천 신청을 마쳤고 오거돈 부산 시장 권한대행의 영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에서는 허남식 부산 정무부시장, 문정수 전 부산 시장, 의사 출신의 김정희씨가 공천 신청을 했습니다.

양당은 이번 지방 선거전이 인물 경쟁력에 의해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고 전문성과 능력 중심으로 공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임채정/열린우리당 공천심사위원장 : 개혁성 있고 행정력 인사를 뽑는다는 원칙이다.]

[맹형규/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 : 개혁성 말고도 당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사람으로 공천.]

이번 지방 선거 재, 보궐 선거는 광역 단체장의 경우 당초 부산과 경남 두 곳이 예정돼 있었으나 이번주 우근민 제주 지사의 형 확정과 어제(29일) 있었던 박태영 전남 지사의 사망으로 모두 4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정식 후보 등록이 다음달 21일임을 감안해 각 당은 늦어도 다음달 10일까지는 공천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특히, 4곳의 광역 단체장 선거는 총선이후의 민심을 읽을 수 있는 가늠자인 만큼 총선 못지않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