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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은 잿더미속 용천 복구에 장밋빛 계획을 내놨습니다. 완전히 파괴된 용천에
신도시를 세우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역시 시간과 돈이 문제입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폐허가 된 용천에 하루속히 현대적인 주택과 건물을 짓겠다.'
북한은 오늘(29일) 이런 야심찬 계획을 내놓고, 2만명의 근로자들을 밤낮없이 건설 현장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방송
: 지휘부에서는 강력한 설계역량을 편성하고, 읍 지구를 완전히 새롭게 꾸리기 위한 설계를 본격 추진하고...]
원자재와 중장비가 충분히 확보됐을 경우, 복구에서 제 모습을 찾기까지 8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최민수
연구위원/한국건설산업연구원
: 철거 작업과 설계, 복구를 위해 철거한 뒤, 설계해야 하는데, 7,8월 장마철 고려하면 8개월에서 10개월은 걸릴 것으로 예상될
것이다.
]
그러나, 원자재 부족은 복구 시기를 더욱 늦출 수 있습니다.
완파된 주택 천8백채를 새로 짓고, 반파된 6천2백채를 개·보수하는데 필요한 시멘트는
거의 20만톤, 철근도 3만톤은 족히 들 것이란 계산입니다.
따라서 남측이 보낼 시멘트 5만톤과 철근 천톤으로는 전체 복구의 1/4을 밑돌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중장비도 부족한데다, 연료부족으로 그나마 있는 기계도 세워놓고 사람 손에 기대는 실정입니다.
더욱이 전력·통신망과 도로 등 사회간접시설의 파괴 정도에 따라선 복구 기간은 훨씬 더 길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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