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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사 투신 소식에 지역민 충격

(광주방송)정재영

입력 : 2004.04.2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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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태영 전남지사의 투신 사망소식이 알려지면서 전라남도와 지역민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광주방송 정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점심시간이 끝나자마자 들려 온 박태영 지사의 사망소식을 접한 전남도청 직원들은 일손을 잡지 못한 채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는 듯 망연자실한 모습입니다.

특히 어제(28일)밤 자정쯤 검찰의 2차 소환조사를 받고 나온 박 지사의 표정이 밝았고, 내일 대불산단에서 있을 현대미포조선 블록공장 기공식에 참석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기대를 갖고 있던 상황에서 들려온 사망소식이어서 충격이 더 컸습니다.

오현섭 정무부지사는 사태수습을 위해 서울로 올라갔고, 송광운 행정부지사는 기자회견을 갖고 박지사의 죽음을 애도하는 한편, 도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행정체제를 운영하기로 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송광운/전남도 행정부지사 : 박태영 지사의 뜻을 기리고 앞으로 도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박 지사의 고향마을인 장성군 진원면도 비통함에 잠기는 등 지역민들도 슬픔과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 전남지사에 취임한 뒤 낙후된 지역 경제살리기에 매진하면서 최근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한 사망 소식에 지역민들은 당혹해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