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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영 전남지사의 소환 조사가 예정했던 서울 남부지검은 박 지사의 투신자살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훈 기자! (네, 남부지검입니다.)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박태영 지사는 오늘(29일) 오전 11시, 서울 남부지검에 출두할 예정이었습니다.
건강보험공단 초대 이사장직 시절에 벌어진 부하직원들의 비리 연루 혐의에 대해서 사흘째 조사를 받기 위해서
입니다.
검찰은 그동안 박 지사가 혐의 사실을 완강히 부인했기 때문에 오늘은 이미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박 지사의 건보공단 부하직원들과 대질심문까지 벌일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박 지사측 권오영 변호사가 오늘 낮 12시쯤 남부지검 형사 6부로 전화를 걸어 "박 지사가 갑자기 토하고 있어 병원에 들른 뒤 검찰로 가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지사는 이에 앞서 서을 강남의 한 호텔에서 변호인단과 검찰수사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부지검은 박 지사 수사에 가혹행위는 없었으며 지금까지 두 차례의 소환조사에서도 박 지사는 담담하게 수사에 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부지검은 그러나 박 지사 자살에 대한 공식적 입장을 밝히진 않고 있습니다.
검찰조사에 따른 심리적 압박과 박 지사의 자살이 무관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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