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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서 몽골인 환승객 5명 잠적

손승욱

입력 : 2004.04.29 07:11

최근에만 16명 잠적…보안 관리에 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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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객기를 갈아타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들어왔던 몽골인 5명이 잠적했습니다. 요즘 이렇게 사라져버리는 환승객들이 많아서 공항보안에 허점이 있는게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손승욱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인천공항 환승장에 들어온 몽골인 5명이 잠적했습니다.

몽골과 홍콩에서 그제(27일) 새벽 5시쯤 공항으로 들어왔던 이들은, 오후에 탑승하기로 한 여객기에 끝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인천공항에서는 지난해 9월 8명, 지난 1월 3명 등 최근에만 모두 16명이 잠적했습니다.

하지만 관계기관들은 이들이 밀입국을 했는지, 아니면 다른 항공편으로 출국했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인천공항 환승장이 치외법권 지역이라 단속할 권한이 없다며 관리 책임을 서로 떠넘깁니다.

[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 : 환승객을 관리할 법적 권한이 없죠. 책임소재를 가리자면 (인천공항)공사밖에 없어요. ]

[인천공항공사 보안관계자 : (환승구역을) 관리하는데는 여행사하고 출입국 관리 사무소죠. 우리 공사에서는 정보가 없으니까.]

관리책임조차 불분명한 환승지역 관리.

테러 위협속에 공항 보안에 구멍이 뚫린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