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국제공항에서 여객기를 갈아타기 위해 입국했던 몽골인 7명이 잠적했습니다. 공항 보안에 허점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손승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공항 환승장에 들어온 몽골인 5명이 잠적했습니다.
울란바토르와 홍콩에서 어제(27일) 새벽 5시쯤 귀국한 이들은, 오후에 탑승하기로 한 여객기에 끝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인천공항에서는 지난해 9월 8명, 지난 1월 3명 등 최근에만 모두 16명이 잠적했습니다.
하지만 관계기관들은 이들이 밀입국을 했는지, 아니면 다른 항공편으로 출국했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인천공항 환승장이 치외법권 지역이라 단속할 권한이 없다며 관리 책임을 서로 떠넘깁니다.
[출입국관리소
관계자 : 환승객을 관리할 법적인 권리가 없죠. 책임소재를 가리자면 공항밖에 없어요. 항공사가 하던지.]
[인천공항공사 보안관계자 : 관리하는데는 여행사하고 출입국 관리 사무소죠. 우리 공사에서는 정보가 없으니까.]
관리책임조차 불분명한 환승지역 관리.
테러 위협속에 공항 보안에 구멍이 뚫린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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