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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북측이 요청해온 식량 만톤과 복구장비를 모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경비 250억원은 대부분 남북교류협력기금에서
충당하기로 했습니다.
이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20년 전인 1984년 대홍수때 북측은 남쪽 주민들을 돕겠다며 적십자 차원에서 쌀 5만섬과 옷감, 그리고 시멘트 10만톤을 보내 왔습니다.
이번에는 남측에서 쌀과 시멘트 등이 지원됩니다.
북한은 개성에서 열린 남북 구호회담에서 식량 만톤의 지원을 요청했고, 시멘트 5만톤과 불도저, 휘발유 등 복구용 장비, 자재를 숫자까지 적시해 요청했습니다.
책걸상과 칠판 등 교육 기자재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측은 식량의 경우 쌀 5천톤과 밀가루 5천톤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식량 이외의 복구장비도 요청해온 내역 모두를 지원하기로 해, 이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모두 250억원에 이릅니다.
[정세균/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 : 실질적으로 이 사고를 수습하는 차원의 물자 지원을 요청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당정협의에서 지원 비용을 적십자사 모금액과 남북교류협력기금에서 충당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천 7백억원인 협력기금 규모도 6천억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쌀과 복구장비의 전달 방법 등은 다음주 남북 장관급 회담 등을 통해 본격 논의하기로 하고, 부처간 실무협의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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