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용천 피해복구 지원 방안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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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북한 용천사고 긴급구호품을 항공기를 이용해 직항로로 수송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오늘(27일) 개성에서 용천 피해복구 회담을 열어 지원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유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항공기를 이용해 긴급구호품을 수송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고 대행의 지시에 따라 구호품을 항공기로 수송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선박을 이용할 경우 구호품의 현장 전달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내 한 항공사가 이미 긴급 구호품 수송을 위한 화물기 제공
의사를 정부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또 용천 지원 모금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민간단체와 대한적십자사, 그리고 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공동위원회'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오늘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열린 용천 피해지원을 위한 남북회담에서 남측은 구호품의 육로 수송을 수락할 것을 거듭 촉구하고 피해복구를 위한 자재와 장비, 인력 파견도 제안했습니다.
국회도 오늘 오후 정세현 통일부 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통일외교통상 위원회를 열고 남북 교류협력기금 가운데 1차로 30억원을 집행하는 등 용천 참사 복구와 구호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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