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피해 5천억원, 이재민 8천여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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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참사의 실상을 전해주는 화면이 오늘(27일)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신의주의 병원으로 옮겨진 중상자
가운데 15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많은 인명피해를 낸 용천소학교는 폭발 순간의 참혹함을 생생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린 학생들의 학용품이 여기 저기 널려있고 건물 벽에는 핏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고통으로 신음하는 어린 학생들의 모습도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신의주에 있는 평안도 인민병원을 방문한 부르케 국제식량계획 대변인은 입원 중인 부상자 3백 75명 가운데 1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 15명이 이미 집계된 사망자 백61명에 포함되는지, 아니면 새롭게 추가된 것인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평양 주재 유엔 관리들은 설명했습니다.
부르케 대변인은 붕대나 항생제 등 기초 의료 물품난에 시달려 치료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창국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도 사상자 수가 현재의 천5백여 명에서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차석대사는 가옥 천 8백여 채가 완전히 붕괴되고 2천여 채는 부분적으로 무너지는 등, 재산 피해만 4천 백 억에서 5천 5백억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민도 8천여명이나 돼 국제사회의 신속한 지원을 기다리는 북한의 실정은 더욱 절실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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