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이 26일부터 사흘동안 정동영 의장을 비롯한 17대 국회의원 당선자 15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양양에서 '당선자 워크숍'을 시작했습니다.
임채정 의원은 26일 오후 강연에서 "열린우리당의 정체성을 민족,민주,평화세력을 포괄하며 중산층과 서민을 정치적 지지기반으로 하는 개혁 중도주의 노선"으로 규정했습니다.
임 의원은 또 "열린우리당은 전면적인 민주주의 이행을 추구하고 노동자와 자본가 관계에서 중립적이고 균형적인 입장을 견지하며 시장의 작동이 정부의 역할에 의해 보완돼야 한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 의원은 이어 "17대 국회는 정치적 해방공간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정치적 자율 공간이 확보될 것"이라며 "새로운 정치적 리더십을 확보하지 못하면 갑신정변과 8.15 해방공간에서 보듯이 역사의 퇴행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흘간의 열린우리당 당선자 워크숍에서는 당 정체성을 놓고 격론이 예상돼 논란을 거듭해온 정체성 문제가 정리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