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대북정책에 변화 조짐 가시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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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여야 정치권도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대북 지원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던
한나라당까지 모금운동에 나섰습니다.
김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를 낸 북한 용천역 폭발사고에 여야가 서둘러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같은 민족으로 불의의 사고를 당한 북한 주민을 도와야 한다"면서 당 차원의 지원대책을 밝혔습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 당원들 중심으로 모금활동을 벌일 예정입니다. 국민들도 아픔을 같이하고 도와주었으면 합니다.]
한나라당도 이례적으로 적극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당 차원의 모금활동은 물론 정부가 남북협력기금 사용에 대한 승인을 요청하면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수 정당'을 표방해온 한나라당에서 대북지원활동에 당이 직접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의 대북정책에 변화의 조짐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형오/한나라당
사무총장 :
북한에 대한 강경한 이미지가 박근혜 대표 출범 이후 변하지 않겠나 생각을 합니다.]
이미 당원들을 상대로 모금활동에 들어간 민주노동당도 구호품과 약품지원 등 대북지원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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