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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선로서 화재...화재 불구 운행 계속

심영구

입력 : 2004.04.2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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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25일) 낮 서울 지하철 2호선 선로에서 불이 났습니다. 변압기 전선이 끊어지면서 일어난 불인데 불이 난 상태에서 한동안 열차가 다녔다고 합니다. 큰 사고로 번질 뻔 했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낮 12시,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강변역 사이.

선로 옆의 변압기에서 전선이 끊어져 내려 철탑에 닿으면서 선로벽에 불이 옮겨 붙었습니다.

선로벽이 화염에 휩싸였지만 지하철 운행은 계속됐습니다.

지하철 공사측은 불이 난 사실을 알고 바로 지하철 운행을 중단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지하철공사 관계자 : 구의역과 강변역은 12시 18분부터 절대 열차가 안 다녔어요.]

하지만 오후 1시가 돼서야,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종국/한국전력 긴급보수팀 : (지하철 운행이 중단된 게 언젭니까?) 1시 한 5분, 4분? (사고난 다음에도 1시간 정도 지하철이 계속 왔다갔다 했네요?) 그렇죠. 금방 못 끊었어요.]

지하철 공사측이 사고 보수에 나설 때에야 운행을 중단시켰다는 얘깁니다.

지하철 공사측은 전선이 끊어진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