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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장, "탄핵 무관하게 박대표와 회담"

최원석

입력 : 2004.04.23 14:01

박대표, 정의장 회담 제의 환영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탄핵 문제와는 무관하게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만나겠다며 양자회담을 거듭 제의했습니다.

정 의장은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시점에서 정치적인 탄핵철회는 이미 시효가 지났으며 무의미해 졌다"며 이렇게 제안했습니다.

정 의장은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탄핵 얘기를 하지 않겠다고 한 만큼 탄핵철회를 위한 회담은 무의미해졌다"면서 "상생의 정치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박 대표를 만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장은 이어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안이 기각되고 나면 만나기 껄끄러운 대목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탄핵안 기각 전에 만나는 게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심판과 관련해서는 "헌재가 다수 국민의 뜻을 존중해 현명한 판단을 해주리라 기대하고 확신한다"면서 "헌재에서 탄핵이 기각되면 한나라당은 국민에게 준 고통과 국가 신인도 하락 등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