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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휘장사기' 지방언론사도 등쳐

신승이

입력 : 2004.04.23 13:23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월드컵 휘장상품 총판권을 미끼로 지방 언론사로부터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36살 이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이씨는 지난 2000년 5월 월드컵 휘장사업권 국내 대행업체인 CPP코리아 지사장 김 모씨 등과 짜고 모 지역신문 사장에게 휘장사업 총판권을 미끼로 투자금 5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휘장사업 총판계약과 관련해 아무런 권리도 없었던 이들은 휘장사업 대행업체인 CPP사의 서명을 위조해 자신들이 지역 총판권 계약을 할 권리를 가진 것처럼 행세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월드컵 휘장 로비사건의 제보자였던 전 CPP코리아 지사장 김씨와 이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이들이 영장 실질 심사에 불출석 함에 따라 김씨 등을 강제 구인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