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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이 무슨 할 말이 있겠나"

입력 : 2004.04.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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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국민의 선택은 조건없이 수용해야 한다”며 총재직 사퇴와 정계 은퇴를 오늘(19일) 전격 선언했습니다.

김 총재는 김학원 총무 등 17대 총선 당선자들과 만나 “패전의 장수가 무슨 말이 있겠냐. 모든 게 저의 부덕한 탓”이라며 “오늘로 총재직을 은퇴하고 정계를 떠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종필 총재가 17대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총재직 사퇴 및 정계 은퇴를 선언함에 따라 실질적인 '3김 시대'의 종식이 이뤄졌으며, 자민련은 본격적인 '포스트 JP' 시대를 향한 진로 모색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김종필 총재의 정계 은퇴 기자회견과 맞물린 자민련 총선 당선자 4명의 꽃다발 증정식 표정을 담았습니다.

영상제작 : 김 현 hkim@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