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정치적으로 해결 못할 일 없다"

입력 : 2004.04.17 10:32

동영상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16일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총선결과의 의미를 설명하며 탄핵철회를 위한 한나라당 박근혜대표와의 무조건적인 회동을 거듭 제안했다.

정 의장은 또 상생과 통합의 정치를 강조하면서 당내결속을 바탕으로 당내개혁을 비롯한 간단없는 정치개혁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뒤 노무현 대통령의 입당시기도 대통령직 복귀후로 못박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총선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민주.개혁세력이 의회정치 무대에서 1당이 된 것은 해방후 처음이자 하늘이 준 선물이고 국민이 만들어 준 것이다. 많은 분들이 불확실성에 자기를 던진 희생의 결단이 있었기에 오늘의 역사가 있다고 생각하고 자부심을 느끼는 동시에 국민의 뜻을 어떻게 받들지 두려움을 느낀다.

--한나라당 박 대표는 탄핵철회를 위한 회동은 거부입장인데.

▲무조건 만날 것을 제안하며 만나지 못할 상대끼리의 만남도 아닌데 미리 의제를 정할 필요는 없다. 경제살리기와 탄핵문제가 연결돼 있으며 탄핵문제를 얘기못할 것으로 말할 것도 없다. 새로운 정치가들이 할 것은 대화를 하는 것이며 그것이 상생의 정치다.

--총선결과와 노 대통령 재신임간의 상관관계는.

▲국민은 노 대통령을 확실히 재신임했다. 누구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 우리당에 표를 준 것은 노 대통령을 지켜달라고 준 것이고, 과반의석을 가진 것은 노 대통령 남은 임기 4년을 확실히 국회와 함께 일을 잘 해달라고 재신임한 것이다.

--총선승패와 상관없이 무한책임을 지겠다고 했는데 거취는.

▲나에게 가장 무거운 책임이 뭔지 생각하고 있으며 내가 져야할 행동이 있을때 책임있게 행동해갈 것이다.

--향후 당운영 방안은.

▲이번 선거로 우리당이 부여받은 사명은 상생의 정치와 개혁정치를 힘있게 밀고 나가라는 것이다. 상생의 정치를 위해 대외적으로는 탄핵문제를 정치적으로 풀고 대내적으로도 통합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

국회개혁을 위해 17대 국회 개혁기획단을 구성할 것이고 확실한 민주정당을 만들기 위해 헌신하겠다.

--노 대통령 입당문제와 당정관계는.

▲(노 대통령이) 대통령 직위에 복귀하는 대로 당에 입당할 것으로 안다. 이는 책임정치 구현을 위해 맞으며 수석당원으로서 당을 지도해줄 것이다. 긴밀한 당정협력을 통해 노 대통령의 진정한 임기가 시작될 것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