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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이익 4조원

이현식

입력 : 2004.04.17 07:34|수정 : 2004.04.17 07:34

제조업체 이익률, GE와 세계 1위 다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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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래소 시장 총액의 무려 4분의 1을 차지하는 삼성전자가 대단한 영업 수익을 거뒀습니다.

이현식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영업 이익이 4조 89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넘어섰다고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또, 1분기 매출이 14조 4천여 억원으로 지난분기 12조원에 이어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실적은 지난 분기 대비 매출은 11.9%, 영업 이익은 52.6% 증가한 것이며, 영업 이익률은 28%로 나타났습니다.

4조원의 이익 가운데 반도체는 43%, LCD는 35%, 휴대폰 등 정보통신은 26%, TV 등 디지털 미디어와 생활가전은 13.5%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측은, 1분기 이익률이 전세계 제조업체 가운데 GE와 1, 2위를 다툴 정도의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우식/삼성전자 IR담당 전무 : 이번에 1.4분기 실정은 굉장히 놀랄만한 실정이에요.]

삼성측은, 통신부문에서 전분기 대비 매출은 23%, 이익은 72%의 증가율을 기록한 데 대해 해외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가전부문의 수익성이 높아진 것도 미래 성장성 측면에서 주목할만한 점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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