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덕유산 국립공원을 비롯해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16일 낮 12시반쯤 전북 무주군 덕유산 국립공원에서 불이 나 산림 만여평을 태우고 4시간만인 오후 4시반쯤 진화됐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헬기 7대와 주민등 7백여명이 진화에 나섰으나 산세가 험하고 바람이 거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후 4시쯤 경북 포항에서는 산불 진화를 위해 출동하던 해군 헬기가 추락해 4명이 숨졌습니다.
충북 충주시 소태면에서도 16일 오후 2시반쯤 산불이나 만여평의 산림을 태우고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전남 순천시 외서면에서는 16일 오전 쓰레기를 태우다 야산으로 불이 번져 임야 4천평을 태웠으며, 16일 새벽 강원도 고성에서는 산불로 주민 20여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