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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원내 3당 예측

최선호

입력 : 2004.04.15 18:26

SBS 출구조사 결과 9석~12석 예측


<앵커>

출구조사 결과로 보면 민주노동당이 지역구과 비례대표를 더해 9석에서 12석 사이를 얻어 44년만에 진보정당의 원내진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다 민주당을 제치고 원내 제3당에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0년 이후 44년만에 진정한 의미의 진보정당이 원내 진출에 성공할 것으로 확실시 됩니다.

SBS 출구조사 결과 민주노동당은 '경남 창원을'을 비롯해 지역구에서 많으면 3석까지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다 정당 투표를 통한 비례대표가 7석에서 최고 11석까지 당선 가능권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더하면 최소 9석에서 최대 12석까지로 예측됐습니다.

지난 60년 4.19 이후 혁신적인 사회분위기를 타고 대거 등장했던 진보정당들이 5.16 군사 쿠데타로 자취를 감춘 지 44년만에 부활하는 셈입니다.

뿐만 아니라 민주당이 지역구과 비례대표를 더해 7석에서 13석의 비교적 큰 폭의 변수를 보이고 있어, 경합지 승패에 따라 민주노동당이 원내 제3당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민련 역시 비례대표 확보가 불투명한 가운데 지역구에서만 2석에서 7석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을 제외하고는 원내 제3당부터 교섭단체 구성 기준인 스무석을 채우기 힘든 것으로 나타나, 총선 이후 중폭의 정계개편이 관측됩니다.

또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 처리 문제와 이라크 추가팡병 문제 등에 관해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이 주도권을 쥐고 정국을 운영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