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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서 설사·복통환자 집단 발생

한승희

입력 : 2004.04.15 13:47


부산의 한 중학교 학생 백70여명이 설사와 복통을 호소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부산 사하구 모 중학교 학생 백70여명이 지난 12일 점심 급식을 한 뒤부터 설사와 복통, 고열, 구토 증상을 보여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과 학교측은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학교 급식소 보존 음식물과 음용수를 수거하고 전교생과 교직원 전원의 가검물을 채취해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습니다.

학교측은 14일 뒤늦게 급수시설을 폐쇄했지만 사고가 난 12일과 13일에도 급식을 계속하고 시 보건당국에 대한 신고도 뒤늦게 해 집단발병을 부추겼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