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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터넷 자살사이트에서 만난 3명이 또 동반자살했습니다. 인터넷은 분명 자살
방조죄를 짓고 있습니다. 확실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울 때입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4일) 오후 1시 40분쯤 경기도 안산의 한 모텔에서 24살 임 모씨와 21살 신 모씨 그리고 신원을 알 수 없는 20대 여성 등 투숙객 3명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유 모씨/모텔주인 : 아침에
9시쯤 나와야 되는데,
나갈 시간이 돼도 나가지 않아서 청소하려 방문을 열어보니 모두 숨져 있었습니다.]
방 안에는 이들이 마신 것으로 보이는 술병과 극약이 남아 있었습니다.
숨진 임씨는 부모에게 죄송하다며 시신을 화장해 달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습니다.
신씨도 자살하겠다는 유서를 집에 남기고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극약과 유서가 발견된 점과 타살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이들이 동반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해국/안산경찰서
과학수사반장 :
숨진 사람들의 사는 지방이 모두 달라 인터넷 자살 사이트 등에서 만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가입한 인터넷 사이트와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확인하는 한편, 나머지 한명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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