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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일 "북, 핵포기 퇴로 만들어줘야"

유영규

입력 : 2004.04.13 16:01


정세현 통일부 장관은 13일 제 12차 한미 국방분석 세미나에 참석해 "북한의 핵개발은 결코 용납될 수 없지만 북한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고 간다면 사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며 "국제 사회도 북한에 퇴로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우리는 북핵상황 속에서도 남북관계를 지속함으로써 핵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도록 할 것"이라며 "남북관계 단절은 한반도 불확실성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또 "남북협력과 국제적 협조가 균형을 이뤄나가야 한다"며 "한미동맹관계를 바탕으로 북한 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발전을 이뤄 한반도와 동북아에 '평화와 번영'이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장관은 남북 장성급회담은 "북한이 아직 호응하지 않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심층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