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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비서실장 부채 문제로 목매 자살

정준형

입력 : 2004.04.13 11:45


12일 오전 10시 반쯤 서울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모 은행 비서실장 48살 김모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회사 직원 박모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박씨는 "회사에 출근하지 않아 집에 가보니 베란다에서 가방끈으로 목이 매인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이날 새벽 3시 반쯤 전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미안하다. 부채 때문에 힘들다"는 내용의 말을 한 점으로 미뤄 경제적 어려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