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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 당의 총선 공약을 살펴보는 순서, 오늘(12일)은 여성 정책 분야입니다. 우리나라 여성의 지위는 여전히 후진국입니다. 여성경쟁력을 국가경쟁력으로 끌어올릴 현실적인 대책은 내놨는지 점검해봅니다.
김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각 정당들은 보육 정책을 주요 공약으로 채택하고,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보육료 지원 강화 등을 내세웠습니다.
대부분의 정당이 만 5세 아동 무상보육을 공약했고, 민주노동당이 만 3세까지 무상 보육을 확대 실시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자민련을 제외한 모든 정당들이 17대 총선 비례대표 홀수순번을 여성에 할당했습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이 당직의 30퍼센트 여성 배정, 민주당이 선출직 지역구 30퍼센트 여성할당제를 약속했습니다.
열린우리당과 자민련, 한나라당은 정당보조금 10퍼센트를 여성정치기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호주제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나라당이 당초의 폐지 공약을 번복해 자민련과 함께 현행 유지를 주장했고,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민주노동당이 폐지를 공약했습니다.
여성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는 모든 정당들이 신기술 분야의 여성 전문인력 양성 등을 내세운 가운데, 한나라당이 일자리 50만개 창출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만 5세 아동 무상보육이나 정당보조금 10퍼센트 할당은 이미 실시가 확정된 정책을 공약화한 것이며 일자리 창출 대책은 구체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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