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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격전지]서울 중구

표언구

입력 : 2004.04.1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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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17대 총선 격전지를 돌아보는 시간, 먼저 서울 중구입니다. 16대 패배의 설욕을 노리는 한나라당 박성범 후보, 구속된 정대철 의원의 아들 호준씨 등 무려 9명의 후보가 당선을 향해 뛰고 있습니다.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중구는 대형 빌딩과 재래시장이 혼재해있지만 교육이나 주거환경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입니다.

한나라당 박성범 후보는 이런 지역 특성을 고려해 특목고와 공항터미널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박성범/한나라당 후보 : 깨끗한 정치, 경제살리는 문제, 튼튼한 안보를 제가 앞장서서 잘해나가겠다.]

11년 동안 중구청장을 지낸 민주당 김동일 후보는 진정한 지역 일꾼론을 강조했습니다.

[김동일/민주당 후보 : 지역구민이 저의 행정능력과 깨끗함을 검증하셨습니다. 그래서 정정당당하게 선거에 임하고 있습니다.]

정대철 의원의 아들인 열린우리당 정호준 후보는 서민과 소외된 계층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깨끗함과 참신함을 무기로 내세웠습니다.

[정호준/열린우리당 후보 : 저는 이 시대가 원하는 합리적이고 깨끗한 정치, 그런 소명을 가지고 저는 아버지와 다르게 정치를 시작하게 됐구요.]

이밖에 웨이터 출신인 민주국민당 조윤행 후보, 민주노동당 최재풍 후보가 각각 서민층과 평화시장 피복노조의 지지를 기대하며 뛰고 있습니다.

또 무소속의 윤영대, 이형석, 이희준, 황병희 후보도 정치개혁과 생활환경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바닥표를 공략하고 있다.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서로 선두를 주장하는 가운데 이곳 선거전은 막판까지 결과를 알수 없는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