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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의석수 경쟁도 치열

양만희

입력 : 2004.04.1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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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쉰 여섯으로 늘어난 비례 대표가 어떻게 나뉠지도 관심사입니다. 특히 막판 판세가 요동치면서 전국구의 희비 쌍곡선도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17대 국회 비례대표는 전체의 18%인 56석.

열린우리당은 당초 절반인 28석 정도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당 지지도가 하락하면서 3-4석 가량 목표를 낮췄습니다.

자칫 22번 정동영 의장도 위태로울 수 있다며 특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에서 이탈한 표는 대부분 민주노동당이 흡수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박동현/여론조사기관 TNS 부장 : 이전에는 민주노동당을 선택하고 싶어도 사표가 될 것을 우려했지만, 이번엔 정당 투표를 따로 하니까 그런 걱정 없이 선택하는 것이죠.]

민주노동당은 정당 지지율 15%로 8번 노회찬 선대본부장까지도 원내에 입성할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당초 14번 정도를 안정권으로 봤던 한나라당은 지지도가 회복되면서 20번까지 기대치를 올렸습니다.

민주당은 전통적 지지층이 다시 결집하면서 4석 이상 8석까지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1번에 김종필 총재를 내세운 자민련은 좀체 움직일 줄 모르는 지지율에 애태우고 있습니다.
어떤 정당을 지지하느냐는 세대별로 뚜렷이 구분된다는 점에서 투표 당일 세대별 투표율도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