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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 충주가 24.5도를 기록했습니다. 전국이 대부분 20도가 넘는 초여름 날씨였습니다.
시민들의 옷차림은 달라졌고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이 볼 만했습니다.
보도에 박정무 기잡니다.
<기자>
고무보트가 시원스레 물살을 가릅니다. 기우뚱대는 보트를 바로 잡느라 힘은 들어도 기분만은 최곱니다.
수상스키도 오늘같이 조금 더운 날씨엔 제격입니다. 이리저리 움직이며 곡예를 부리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짜릿합니다.
바닷가엔 가족끼리 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아이들은 바닷속에서 물장구를 치며 때이른 더위를 잠시 식혀봅니다.
도심속 사람들의 옷차림은 한층 얇아졌습니다.
반팔에다 짧아진 치마까지, 옷차림만으로는 벌써 여름입니다.
[김선진/서울
휘경동 : 오랜만에 날씨가 너무 좋아가지고 기분 좀 내려고 가볍게 입고 왔어요.]
시원한 바람을 쐬려는 사람들은 한강으로 나왔습니다. 한강 유람선에는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따스한 봄기운을 느끼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탁트인 한강을 보며 일상에서 쌓였던 시름은 잠시 잊어봅니다.
여의도 윤중로에는 막바지 꽃구경에 나선 인파들로 붐볐습니다. 흩날리는 벚꽃을 배경으로 사람들은 저마다 추억 만들기에 바쁩니다.
부활절을 맞아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는 6만명이 모여 연합예배를 갖는 등 곳곳에서 부활절 행사가 열렸습니다.
따사로운 햇살과 산들거리는 봄바람. 봄이 주는 눈부신 아름다움에 푹 파묻힌 휴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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