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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멸종 위기에 놓인 세계적인 희귀종 '향고래'가 우리나라 동해안에서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모비딕, 즉
소설 '백경'의 고래로도 잘 알려진 향고래가족의 노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부산방송 최광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1일, 포항 구룡포 앞 10마일 해상에서 한 무리의 고래떼가 발견됐습니다.
놀랍게도 이들은 어미와 새끼 등 8마리의 향고래 가족으로 밝혀졌습니다.
돌고래 생태를 연구하던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팀에 의해서 포착된 것입니다.
향고래는 일제시대 울산 근해에서 5마리가 포획된 기록이 있지만 우리 어선이나 고래탐사선에 의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있는 일입니다.
[손호선/국립수산과학원
연구사
: 30년 이상 고래를 일부러 잡으러 다니시는 분들도 처음 봤다고 했거든요. 저도
시장에서 보게 되었을 때 놀랐습니다.]
향고래는 선사시대인 울산 반구대 암각화에 2마리가 그려져 있기도한데, 창자에서 생기는 방향성 물질은 고급향수의 재료로 사용돼 왔습니다.]
수컷의 경우 최대길이는 15m에서 18m까지 자라고 몸무게는 무려 57톤으로 이빨고래류 가운데 가장 큰 것입니다.
또한 한번 잠수하면 2시간 이상 바닷속에 머물
수 있고 깊이 3,000m의 심해저에서 주로 이동하거나 서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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