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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8, 각당 중반 표몰이에 총력

양만희

입력 : 2004.04.07 19:25

'거대여당 견제론' '거대야당 부활론' 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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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총선 8일전입니다. 선거 중반 부분적인 변화를 감지한 각 당의 지도부 유세전이 치열합니다.

각 당의 총선행보, 양만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대구 경북권의 박근혜 바람을 남쪽으로 확산시키기 위해서 울산을 다시 찾았습니다.

이번 총선은 일자리 창출에 실패하고 경제를 파탄나게 한 정권을 심판하는 자리라면서, 여당을 견제할 힘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초대형 거대여당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너무 급진적이고 모험주의적이고 인기 영합적인 세력입니다. ]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우세를 보였던 수도권 판세의 변화 조짐을 차단하기 위해서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처음으로 서울과 인천을 돌았습니다.

정동영 의장은 한나라당이 박 대표의 눈물과 박정희 정권에 대한 향수로 유권자를 현혹하고 있다며, 국정의 발목을 잡아온 거대 야당이 다시 부활하는 기막힌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국민 주권을 짓밟은 세력이 다시 1당이 된다는 것이 상상이나 할 수 있는 일입니까? 절대로 안되는 일 아닙니까? ]

민주당의 추미애 선대위원장은 전북 지역을 돌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한 적자 정당, 민주당을 다시 한 번 사랑해 달라고 읍소했습니다.

[추미애/민주당 선대위원장 :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3보 1배를 마친 저에게 다리가 아프지 않느냐 건강 걱정하신다는 말씀 전하기 위해 김홍일 의원 오셨습니다.]

부산, 경남을 찾은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특히 김수로왕릉을 방문한 자리에서 7백만 종친이 자민련을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찬욱 감독을 비롯한 영화인들과 법조인들의 민주노동당 지지 선언이 잇따른 가운데, 당 지도부는 지하철과 재래 시장을 돌며 국회에서 서민을 대변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