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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라크 사태가 악화됨에 따라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현지 교민 보호 대책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그제(5일) 이라크 무장세력에 억류됐던 한국인 2명은 무사히 풀려났습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고 건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이라크 정세에 대한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라크 교민 보호 대책 등을 중점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내 한국 민간인은 물론 이라크에 추가 파병될 부대원과 이번 주말 쯤 파견될 실무조사단에 대한 안전확보 대책이 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오늘(7일) 회의는 이라크 남부 나시리야에서 한재광씨 등 한국인 두 명이 억류됐다 풀려난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 소집됐습니다.
한 씨 등은 현재 바그다드 주재 한국 대사관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고 대사관측은 밝혔습니다.
한씨 등은 그제 밤 이라크 무장세력에 억류됐지만, 14시간만에 안전하게 돌아왔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이라크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은 기업체 파견인원 60명과 NGO 관계자 27명 등 모두 128명으로 파악된다면서, 신변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와함께 이라크에 입국하는 우리 국민의 신상을 국내 출입국 사무소로부터 바그다드 주재 우리 대사관에 자동 통보하는 체계를 갖춰 시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최근 이라크 상황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우리 군의 이라크 파병원칙에는 변동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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