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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8, 각 당 전략지역 공략

정하석

입력 : 2004.04.07 17:17

박근혜 대표 울산·제주 순회, 정동영 의장 수도권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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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을 8일 앞두고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는 전략지역 공략에 주력했습니다. 민주당은 전북지역 지지 회복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각 당의 총선 움직임, 정하석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어제(6일)까지 경북과 충청권을 순회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오늘 울산과 제주를 도는 강행군을 계속했습니다.

거대여당 견제론을 거듭 강조하며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경남지역의 표밭다지기에 주력했습니다.

민주당 추미애 선대위원장은 오늘 전주에서 '뉴 민주당 선포식'을 갖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철학과 정책을 계승한 정통야당으로 거듭 태어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추 위원장은 이어 전북 김제와 익산, 군산을 돌며 광주에서 3보1배로 시작한 호남민심 되돌리기 노력을 전북지역까지 확대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공식선거운동에 들어간 이후 처음으로 인천과 서울을 도는 수도권 공략에 나섰습니다.

정 의장은 특히 이번 총선이 지역구도에 의존해 왔던 거대 야당을 심판하는 선거라는 것을 집중 거론하며, 수도권에서의 한나라당 추격세 차단에 주력했습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부산,경남 지역에서 보수층 결집과 자민련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노동계와 영화계 등 각계의 잇따른 지지선언으로 고무된 민주노동당 지도부는 향후 승부의 관건이 서민층 표다지기에 있다고 보고 서민들의 왕래가 잦은 서울의 재래시장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