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연대 낙선 명단 발표에 정치권 반응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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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시민연대가 17대 총선 낙선운동 대상자 명단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서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국회의 탄핵가결에 동조했던 의원들을 모두 낙선운동 대상에 포함시켜 정치권에 논란을 빚었습니다.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낙선운동에 더 예민하게 반응한 것은 야당측이었습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한 의원 모두를 낙선 대상에 포함시킨 것은 열린우리당측과 보조를 맞춘
것
같다며 비난했습니다.
[배용수/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 : 객관성과 중립성을
상실한 명단을 누가 믿겠습니까, 열린우리당 도우미 집단으로 전락한 것입니다.]
[장전형/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어떤 국민이 믿겠습니까, 총선연대가 열린우리당의 이중대, 산하단체로 전락했습니다.]
자민련은 "전혀 개의치 않겠다"며 무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은 "국민의 뜻을 반영한 당연한 결과"라며 환영했습니다.
[양기대/열린우리당 선대위
대변인 :
탄핵을 주도한 의원들이 낙선의원에 포함된 것은 당연한 것 입니다. 국민의 뜻을 배반한 그들을 떨어뜨리지 않으면 누구를 떨어뜨리겠습니까?]
총선시민연대는 이번 낙선운동 대상으로 탄핵 찬성 이외에 부정부패 연루자, 각종 법 위반 후보 등 모두 208명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낙선 대상에 포함된 의원들은 대부분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낙선운동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총선의 또다른 변수가 될 수도 있다고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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