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총선 D-9, 각 당 총선 세몰이 가속

박병일

입력 : 2004.04.06 17:36

한나라, '탄핵 관련 대표회담 제의' 거부

동영상

<앵커>

첫 소식입니다. 총선을 9일 앞두고, 각당 지도부는 지방 유세활동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의 정동영 의장은 탄핵 관련 여야 대표 회담을 거듭 제안했지만 한나라당측에서 선거용 공세라면서 거부했습니다.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오늘(6일) 오전 구미와 의성 등 경북 일대를 돈 뒤 오후부터는 충청권을 순회하며 지원유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박 대표는 특히, 양로원과 재래 시장 등지를 돌면서 열린 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노인 폄하 발언을 쟁점화하고 동시에 거대 여당 견제론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어제, 사흘에 걸친 3보 1배 고행사죄를 마친 민주당 추미애 선대위원장은 오늘 오전 광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 영령의 혼을 받아낸 민주당이 부서지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추 위원장은 이어 전북 정읍의 동학혁명 기념관을 거쳐 전주 지역으로 이동해 호남지역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사천과 진주, 마산, 창원 등 경남 지역을 두루 돌면서 지원 유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정 의장은 특히, 16대 국회가 결자해지 차원에서 탄핵문제를 매듭짓자는 취지의 여야 대표 회담을 거듭 제안했지만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총선 후에나 생각해 볼 수 있다며 거부했습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오늘 서울지역 지원유세에 나서 보수세력의 결집을 호소했고 민노당도 서울과 수도권에서 원내 교섭단체 확보를 위한 행보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