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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전 중반전 돌입, '혼탁선거 재연 조짐'

정명원

입력 : 2004.04.06 14:12

금품 전달, 허위사실 유포, 흑색 선전 등으로 잇따라 구속


선거가 중반전에 돌입하면서 흑색선전 내용을 담은 유인물이 경찰에 접수되고, 금품을 건넨 운동원들이 구속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4일, 경기도 용인과 고양시, 충북 충주시와 단양군 일대에 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의원, 현직 장관 등을 비난하는 내용의 인쇄물이 수백여장 발견돼 수사에 나섰습니다.
또, 특정당 총선 후보에 대해 '후보 매수의혹' 등 허위 내용의 유인물을 배포한 40대 남자가 선거법 위반으로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충남 천안에서는 5일 선거운동원들에게 돈을 나눠준 총선 후보 김모씨가 경찰에 구속됐고, 돈을 받은 이 모씨 등 7명은 불구속되는 등 흑색선전과 돈 선거가 전국적으로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