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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공무원 수십명이 우리나라의 한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한국의 말과 풍습을 배워서
한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그 속내는 제쳐두더라도 서비스 정신만큼은
우리공무원들 본받을만한 것 같습니다.
송성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중국 공무원 29명이 지난 주 부산대학교로 6개월간의 어학연수를 왔습니다.
산둥성의 신도시 자오주앙시의 공무원들, 하나같이 20대와 30대 초반의 엘리트들입니다.
[김형복/한국어
강사 : 아주 우수한 인재들을 뽑았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외국어 학습에 대한 감각도 뛰어나요]
한국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먼저 한국통 공무원을 육성하겠다는게 이들을 보낸 자오주앙시의 전략입니다.
[장쉬오동/자오주앙시
외사처 직원 : (우리시에서)적극적으로 한국 투자유치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한국어 하는 인재들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한국에 보내 언어공부 시킵니다.]
연수생들에게 가장 힘든 것은 역시 한국말입니다.
밤늦게까지 책을 뒤적이고, 채널을 이러저리 돌려 보지만 아무래도 쉽지는 않습니다.
거리에서, 또는 선술집에서 한국의 문화와 풍습을 맛 보는 것도 연수의 중요한 일정입니다.
인구 3백60만의 자오주앙시는 이런 노력때문에 이미 이수전자를 비롯한 30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습니다.
내 고장의 발전을 위해 한국통을 자원하고 나선 연수생들의 환한 얼굴에 초 고도성장을 자랑하는 중국 경제의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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