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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선거전 이틀째

김수현

입력 : 2004.04.0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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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7대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어제(2일) 시작됐습니다.

이제 열이틀 남은 선거를 앞두고 주말인 오늘 각당 지도부는 어떻게 움직이는지 김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영남권 유세를 마치고 상경해 오늘은 인천과 경기 지역을 돌며 수도권 표심을 공략합니다.

박 대표는 거대 여당을 견제할 의석을 달라고 호소하며 지지층 재결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총선에만 올인 전략을 써서 거기에만 모든 것을 하는 정부는 어떤결과를 얻을 것인가를 국민들께서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내분 후유증으로 뒤늦게 총선 대열에 뛰어든 민주당은 추미애 공동선대위원장이 제주 4.3 위령제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지원활동에 들어갑니다.

[추미애/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 다 떠나셔서 허허롭지만 최선을 다하면 해낼 수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본격적인 영남권 공략에 나섭니다.

김근태 원내대표는 울산과 포항을, 정동영 의장은 부산과 대구를 방문해 지역주의 타파를 강조하며 한나라당 역풍을 차단하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김근태/원내대표 : 열린우리당은 87년 6월항쟁의 정신을 계승한 민주주의 정당입니다. 망국적인 지역주의를 청산하고 국민통합을 이루고자 합니다.]

자민련은 당 지도부가 광주지역을 방문해 호남 표심 잡기에 나서고, 민주노동당은 권영길 대표의 지역 유세와 함께, 교사와 공무원의 정치활동 자유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