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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3...표밭 속으로

박상규

입력 : 2004.04.02 15:20

<D-13...공식 선거전 돌입> 17대 총선 주자들이 일제히 출발선을 떠났습니다. 평균 경쟁률 4.8 대 1...1


<D-13...공식 선거전 돌입>

17대 총선 주자들이 일제히 출발선을 떠났습니다. 평균 경쟁률 4.8 대 1...13일 간의 대장정이 시작된 것입니다. 중앙선관위는 84.3%의 유권자들이 투표하겠다고 응답했고, 정당보다는 인물 위주로 뽑겠다는 응답자가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가 여당의 '탄핵 심판론'과 야당의 '거대 여당 견제론'이란 두 큰 축 속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선관위의 예상대로 투표가 이뤄질 지 주목됩니다.

8 뉴스는 공식 선거전이 시작된 오늘...각 당의 출사표와 유세 모습, 핵심 공약 등을 자세히 보도해드리겠습니다. 오늘부터는 여론 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 없기 때문에 저는 앞으로 계속 내부적으로 실시할 여론 조사 결과를 알고도 말씀드릴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됩니다. (^^) 하지만 최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되는 선거 판도, 그 분위기를 이 레터를 통해 전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은 이번 선거의 관심 지역구 가운데 하나인 종로와 일산 갑 유세 현장을 르뽀합니다. 전통의정치 1번지에서 맞붙은 열린 우리당의 김홍신 후보와 한나라당의 박진 후보...탄핵과 인물론, 남녀 성 대결 등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일산 갑의 홍사덕-한명숙 후보 등을 만나봤습니다.

'선거 사령탑에 듣는다'...오늘은 기호 순서에 따라 자민련의 김학원 선대위원장과의 대담이 방송됩니다. 내일은 최초의 원내 진입과 상당수의 진출까지 동시에 예상되고 있는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와의 대담이 준비돼 있습니다.

<정동영 폄하 발언 논란 확산...열린우리당은 진화 부심>

'6, 70대는 쉬어라'는 요지의 정동영 열린 우리당 의장의 3월26일 대구 발언 파문이 쉬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정 의장은 모든 지방 유세 일정을 급거 취소하고 서울로 올라와 대한 노인회에 머리를 크게 숙여 사죄했습니다. 이에 앞서 정 의장은 당사에서도 기자 회견을 열고 성명을 통해 정식으로 사과했습니다. 야당의 공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장노년층의 항의 분위기가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열린 우리당 내에서는 낙관론과 비관론이 엇갈리고 있다고 합니다. 신기남 의원 등 간부들은 '별 것 아니라'는 분위기 속에 사태의 진화를 낙관하고 있답니다. 그러나 실무 당직자들과 유세 현장 관계자들은 '심각하다'는 보고를 해오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투표 하지 말라면서 왜 왔냐'는 냉담한 분위기도 있다고 합니다. 3~5% 가량의 악영향을 예상하는 우려도 있습니다.하지만 선거전 초반인 데다, 정 의장의 발 빠른 대응 때문에 그리 심각한 지경까지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 분위기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아무튼잘 나가던 정동영 의장, 실언 때문에 정치 입문 이래 가장 큰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라크 파병.파병지 총선 전후에 결정>

설왕설래가 많았던 우리 군의 이라크 파병 시기와 파병지가 이달 중순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군이 파병 희망지 두어곳을 오늘 우리 측에 통보해왔습니다. 비교적 안전한 곳이지만, 쿠르드족과의 분쟁 지역이라는 점이 걸림돌입니다. 헌법재판소가 오늘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한 2차 공개 변론을 진행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은 가운데 총선을 이유로 변론 기일 연기를 요청한 국회측 소추위원들의 신청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8뉴스는 이밖에

▶ 대청봉.영월에 폭설 / 전교조 간부 긴급 체포

▶ 시리얼/ 건강의 적

▶ 9월에 LA 지진?

▶ 라포트 사령관/ 올해 안에 주한미군 재배치
등 다양한 소식들을 준비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