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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오늘 총선 행보 요약

박병일

입력 : 2004.03.3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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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7대 총선을 보름 앞두고 각당 지도부의 행보에도 속도가 붙었습니다. 한나라당은 충청권을 열린우리당은 수도권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보도에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는 오늘(31일) 대전과 천안,청주 등지를 돌며 충청권 표심 잡기에 진력했습니다.

박 대표는 특히, 각 지역 선대위 발족식에 참석해, "행정수도 이전에 당력을 총동원하겠다"고 약속하고, "거대 여당의 독주를 막을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전에서 청주 국제공항, 그리고 당진에서 대덕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 등 지역발전 공약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에 맞서, 열린우리당은 경기 북부와 인천 등 수도권 공략에 총출동했습니다.

정동영 의장은 어제 수도권 남부지역을 돈 데 이어 오늘은 의정부와 고양 등 경기 북부로 이동했고, 김근태 원내대표는 인천.강화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에 앞서 정동영 의장은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에 참석해, "야권의 '거대여당 견제론´은 또 하나의 지역주의 조장"이라고 비난하고 "정책 여당으로써 민생 정치에 매진하겠다"고 역설했습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경기 성남 수정, 중원, 분당을 등 세 지역구를 돌며 보수 세력의 결집을 시도했습니다.

자민련은 이와함께, 비례대표 1번에 김종필 총재를 배치하는 등 비례대표 공천자 17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